[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9~31일 대한외과학회와 함께 ‘외과 수련과정개편 및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대전협 김현지 평가·수련이사는 “오는 1월 19일부터 외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전공의가 원하는 수련 과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23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발효에 따른 후속조치 중 일환이다.
지난 해 9월 대한내과학회와 대전협이 전국 내과 전공의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는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학회 측에서 개편안에 전공의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였고, 이로 인해 전공의들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었으며, 실제 지원율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외과학회에서 전공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진행된다.
김 이사는 “이번 설문조사 역시 대전협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대전협이 전국 외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련과정개편 및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오면 향후 수련과정 개편에 적극 반영하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설문조사가 전공의가 원하는 수련제도를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내과, 외과에 멈추지 않고 타과 전공의의 목소리도 반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