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러시아 정부가 극단적인 금연정책을 펼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러시아 보건당국이 2014년 이후 태어난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담배 판매금지를 제안했다고 타임지(誌)가 11일 보도했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이 정책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매년 30만~40만명이 사망하는 현재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보건당국이 제안한 금연 정책은 담배를 불법적으로 거래하는 암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보건부 마리나 감바리안(Marina Gambaryan)은 “당국이 제안한 금연 정책은 극단적으로 보이지 않으며, 지극히 논리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에서 합법적으로 흡연할 수 있는 나이는 18세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지난 2013년부터 식당에서 흡연을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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