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헬스케어 시장 ‘급변’ … “발빠른 대처 필요”
美 헬스케어 시장 ‘급변’ … “발빠른 대처 필요”
홈 헬스케어가 시장 변화 주도 … 혁신적 신제품 출시 활발
  • 김다정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1.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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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미국 헬스케어 시장이 급변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도 트렌드에 맞는 제품·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전세계 헬스케어 시장은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의 융합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홈 헬스케어가 시장의 큰 변화를 주도하고, 원격 의료시스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미국 시장은 이미 오바마케어를 통해 의료정보전산화(EMR)가 완료되고, 원격의료시스템의 실생활 도입이 활성화되면서 보건의료 환경이 더욱 급변하는 추세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이시원 조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는 대형 드러그스토어 및 소매상 등이 본격적으로 원격 진료 시스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가진단·모바일건강관리·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미국 의료 시장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헬스케어 업체들은 시장에 맞는 서비스·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도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는 제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 이 조사원의 주장이다.

이시원 조사원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기업 스카나두(Scanadu)는 바이탈사인을 채취·분석·추적하는 의료기기 ‘스카나두 트리코더’를 출시했다. 이 기기는 이마에 대면 혈압·체온·맥박을 측정해 의사 및 건강 관리자에게 전송한다.

바이탈커넥트(VitalConnect)는 원격으로 생체자료를 모니터링하는 일회용 바이오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가장 많은 생체자료를 모니터하고 1분당 수천 가지 자료를 분석하고, 질병가능성을 측정한다.

이밖에 심전도·심장박동수·호흡률·스트레스·수면단계 등의 데이터를 저장·전송해,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 스카나두(Scanadu) ‘스카나두 트리코더’

이시원 조사원은 “향후 의료기기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협력된 새로운 복합적인 제품이 개발될 전망”이라며 “업계 내 I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술이 발달한 한국 기업과의 합동 기술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므로, 국내업체들은 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기술 개발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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