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일주일에 한두 번 운동해도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학 연구팀은 영국인 6만3000명의 운동빈도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타임지(誌)가 9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한두 번 운동하는 사람과 매일 운동하는 사람의 조기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각 34%, 35% 낮아 큰 차이가 없었다.
두 집단의 운동효과는 심장 사망률(40%)과 암 사망률(21%)을 동일하게 낮췄다.
즉, 운동을 매일 하든지 일주일에 한두 번 하든지 효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일주일에 150분으로 권장되는 기존 운동 가이드라인보다 적은 운동량도 조기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을 보여줬다”며 “운동을 매일 한다고 해서 추가적인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내과학 저널(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