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산쿄, CAR-T 개발에 3000억원 투자
다이이찌산쿄, CAR-T 개발에 3000억원 투자
美 항암제 전문기업 카이트와 파트너십 체결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7.01.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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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다이이찌산쿄가 미국 항암제 전문제약사 카이트(Kite)와 신약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다이이찌산쿄는 카이트의 항암 신약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에 총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카이트는 다이이찌산쿄로부터 선금 5000만달러(약 600억원)와 상업화 뒤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카이트는 신약후보물질 ‘KTE-C19’(Axicabtagene Ciloleucel)를 보유하고 있다. 이 물질은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핵심인 CAR-T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s)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CAR-T는 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 T세포를 추출하고 암 세포 특이적 키메릭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를 발현하도록 한 뒤 면역체계를 강화, 환자에 재주입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다.

다케다, 항암 전문제약사 아리아드 6조원에 인수

같은 일본계 제약사인 다케다도 같은 날 미국 항암제 전문제약사를 인수하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섰다.

다케다는 백혈병 치료제 ‘아이클루식’(Iclusig)과 폐암 치료제 ‘브리가티닙’(Brigatinib)을 보유한 미국 제약사 아리아드(Ariad)를 52억달러(약 6조2400억원)에 인수했다.

다케다의 이번 인수는 오는 2020년 특허가 만료될 자사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벨케이드’(Velcade)가 제네릭 의약품에 잠식될 것에 대한 대비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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