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 … 8주만에 5.8kg 감량
드디어 ‘끝’ … 8주만에 5.8kg 감량
바쁜 여자의 8주간 다이어트 ⑨ 체지방만 5.3kg 감소 … 근육량 유지에 초점
  • 김다정 기자
  • 승인 2017.01.01 21: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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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자의 8주간 다이어트 도전기
① 신입 기자, 다이어트 도전하는 이유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 시도 
② 술 먹었어도 체중 1kg 감량 식단만 제대로 지켰더라면…
③ 체중 감소 더뎌도 체지방량 1.5kg 감소 주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④ 1kg 더 줄자 옷이 헐렁해져 체지방 측정은 생리 영향으로 정확한 측정 어려워
⑤ 한 달 만에 50kg대 진입 … 체감 효과 더 좋아 남은 한 달 더 기대돼
⑥ 몸무게 1.1kg 줄었지만, 이번주는 ‘실패’ … 물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⑦ 몸무게는 숫자일 뿐, 0.1kg 빠져도 ‘성공’ …  거절하지 못하면 살이 찐다
⑧ 조금씩 천천히 감량 … 다이어트는 생활습관도 바꾼다

[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8주간 진행했던 ‘바쁜 여자의 다이어트’가 드디어 끝났다. 처음 연재할 때부터 밝혔듯이 이번 다이어트의 목적은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체질개선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였다.

그동안 수많은 다이어트를 통해 극단적인 식이조절만으로는 100% 요요가 온다는 것을 깨달았던 터라 이번만큼은 운동을 병행하면서 근육량을 유지해 요요현상을 막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8주 동안 몸무게가 총 5.8kg 감소한 가운데, 체지방만 5.3kg이 줄었다. 근육량은 0.2kg 밖에 줄지 않았다. 몸에서 성인 팔뚝만한 지방 500g이 무려 약 11개나 빠진 것이다. 이제 체지방량이나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등도 모두 정상범위 내로 들어왔다.

▲ 11월 7일 인바디 결과
▲ 12월 30일 인바디 결과

다만, 아쉬운 점은 앞서 ‘바쁜 여자의 다이어트 ’마지막 인바디 측정일이 생리기간이어서 정확한 체성분 측정이 어려웠고,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 체수분이 감소한 만큼 근육량이 줄었다는 점이다.

그래도 몸의 전체적인 사이즈는 줄어 더 이상 다이어트 전에 입던 옷을 입을 수 없게 됐다. 바지는 L사이즈에서 M까지 줄었고, 치마는 S 사이즈도 입을 수 있게 됐다. 원피스나 상의는 사이즈에 상관없이 맘에 드는 옷이면 아무거나 입을 수 있다.

다이어트 성공을 기념하며 그동안 8주간 진행했던 식이요법·운동·처방약 등에 대해 정리해봤다.

단백질·수분 가장 ‘중요’ … 하루 물 2L·단백질 60g 섭취해야

그동안은 극단적으로 먹는 양을 줄이는 방법으로 실패를 반복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식단관리를 하기로 했다.

커브스 광흥창점 장혜진 실장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과 단백질 섭취”라며 “하루에 물은 최소 2리터 이상, 단백질은 60g 이상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백질은 체중 1kg 당 약 0.8~1.2g 섭취가 권장되는데, 체중 60kg의 여성이라면 하루 약 50~60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또 한꺼번에 섭취하기 보다는 세끼에 나눠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본인은 주로 아침과 저녁에 식단을 조절하고 점심에는 일반식을 먹되 양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초반에는 아침과 저녁에 주로 계란이나 닭가슴살 등 단백질을 섭취했다. 다이어트 기간동안에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술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폭식과 야식엔 ‘콘트라브’

▲ 광동제약 ‘콘트라브’

짧은 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처방약의 도움도 받기로 했다. 연세동안의원 지건현 원장을 찾아 상담 끝에 광동제약 ‘콘트라브’를 처방받았다.

콘트라브는 항우울제인 부프로피온과 마약·알콜의존증을 치료하는 날트렉손이 복합된 약물로, 식욕중추와 보상중추에 작용해 식욕과 식탐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지건현 원장은 “이 약은 음식에 대한 욕구를 차단해, 본인처럼 야식이나 폭식을 즐기거나, 탄수화물 중독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약을 처음 복용한 지 1~2주 동안은 약간의 두통이 있었으나, 차츰 사라졌다. 특히 이 약을 먹을 후에는 술이 더욱 쓰게 느껴졌고, 숙취가 굉장히 심해 저절로 술자리를 꺼리게 됐다.

콘트라브와 함께 포만감을 극대화시켜주는 휴온스 ‘알룬정’도 함께 을 함께 처방받았는데, 두 약을 함께 먹다보니 배가 고프지 않고 식욕이 줄어 하루 세끼를 챙겨 먹는 게 힘들었다.

단 30분으로 유산소·근력·스트레칭까지 … “나를 변화시킨 30분”

본인이 선택한 운동은 ‘커브스 순환운동’이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음식 섭취가 줄었음에도 근육손실이 적었던 것은 바로 이 운동 덕분이었던 것 같다.

커브스 순환운동은 하루 단 30분 운동으로 유산소·근력운동, 스트레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근력 기구는 유압식으로, 개인의 운동 강도에 따라 칼로리 소모량은 달라질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30분 만에 150~522칼로리가 소모된다.

커브스를 다니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운동에 흥미를 느꼈다는 것이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변명해 왔지만, 운동은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8주 동안 다이어트는 성공했으나, 이제 유지라는 더 큰 과제가 남아있다. 흔히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고 말한다.

본인도 그동안 이 단계에서 번번이 실패하곤 했으나, 이번엔 다르다. 자신감도 생겼고 제대로 다이어트하는 방법도 알게 됐다. 무엇보다 운동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됐다.

여자의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제는 살을 빼야한다는 강박관념보다는 즐기면서 꾸준히 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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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숙 2017-01-03 12:07:47
올해 다이어트목표
ㅡ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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