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상위 제약사들이 겨냥한 치매치료제는 대웅제약의 주력 제품중 하나인 '글리아티린'이며, 이 제품은 대웅제약이 한해 결산이 끝나는 3월말까지 30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되는 품목이다.
공동 생동은 위탁 생동과는 달리 제품개발에서부터 해당 제약사들이 참여하는가 하면 생동비용을 공동으로 분담하고, 주관사에서 일괄 생산해 각 제약사별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종근당 등 8개사는 S사를 주관사로 하여 현재 생동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8개사 일제히 제품을 출시할 경우 이 시장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그러나 통상 국내사 제품이 제네릭화될 경우 영업방식 및 영업권역의 유사해 제네릭 제품의 매출 잠식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여기에 치매 질환군의 고령화 사회에 따른 영향으로 성장률이 높다는 점에서 매출 감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제네릭화에 따른 매출감소 효과보다는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약가인하 요인 즉, 신규로 특허만료되는 의약품의 경우 첫 제네릭 제품 진입시 약가를 20% 인하하는 부분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대웅제약의 '글리아티린'의 경우 실질적으로 올해부터 제네릭 경쟁에 노출되기는 하지만, 이 제품은 20% 인하 기전작용 대상이 아니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측은 "약가인하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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