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1.1kg 줄었지만, 이번주는 ‘실패’
몸무게 1.1kg 줄었지만, 이번주는 ‘실패’
바쁜 여자의 8주간 다이어트⑥ 물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 김다정 기자
  • 승인 2016.12.11 21: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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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자의 8주간 다이어트 도전기
① 신입 기자, 다이어트 도전하는 이유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 시도 
② 술 먹었어도 체중 1kg 감량 식단만 제대로 지켰더라면…
③ 체중 감소 더뎌도 체지방량 1.5kg 감소 주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④ 1kg 더 줄자 옷이 헐렁해져 체지방 측정은 생리 영향으로 정확한 측정 어려워
⑤ 한 달 만에 50kg대 진입 … 체감 효과 더 좋아 남은 한 달 더 기대돼
⑥ 몸무게 1.1kg 줄었지만, 이번주는 ‘실패’ … 물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하루 물 2리터만 매일 마셔도 한 달 동안 살이 2kg씩 빠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물을 마시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물을 마시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더더욱 그렇다. 결국 물을 마시지 않은 대가는 이번주 인바디 검사 결과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주말이 문제 … “주말 지나면 1kg씩 늘어”

이번주는 엉망이었다. 금요일에 몸무게를 측정하고 나면 항상 긴장이 풀리는 게 문제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이면 술자리가 생기거나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을 과식하게 된다. 그 결과 월요일이면 몸무게가 1kg씩 다시 늘어나곤 한다.

약은 지난주와 똑같이 포만감을 주는 ‘알룬정’, 열량소모를 촉진하는 ‘아페린정’, 변비치료제 ‘마그밀정’, 식욕과 식탐을 억제하는 ‘콘트라브’를 처방받고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복용했다.

주 4회 운동 … 심박수를 측정하는 이유는?

주말에 과식을 했다는 죄책감으로 이번주에는 주 4회 운동을 했다. 이제 퇴근 후 운동은 자연스럽게 하루 일과가 됐고, 운동을 하지 못하는 주말이면 몸이 더 무겁고 이곳저곳 쑤시는 기분이다.

커브스 순환운동을 시작하면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운동 중간중간에 심박수를 측정한다는 것이었다.

노래에 맞춰 열심히 운동을 하다 심박수를 측정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면 모든 사람들이 운동을 멈추고 심박수를 잰다.

커브스 광흥창점 장혜진 실장은 보통 자신의 최대 심박수의 60~80% 수준에서 지방연소가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심박수 체크를 통해 일정하게 심박수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30초 근력운동을 통해 심박수를 목표치까지 올리고 30초 유산소 운동시간에는 측정 심박수에 따라 운동강도를 조절한다. 심박수가 높게 나오면 천천히 걷고 낮게 나오면 더 빨리 달리는 방식으로 심박수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몸무게만 빠지면 뭐하나 … “물의 중요성을 배우다”

주말에 과식을 하긴 했으나, 매일 아침 몸무게가 줄고 있어 이번주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결과를 확인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몸무게만 1.1kg 빠졌을 뿐 체지방량은 단 0.1kg도 줄지 않았다. 오히려 근육량만 0.6kg이나 감소했다. 분명 체감상 옷도 헐렁해졌고 주변 사람들도 일주일전보다 더 빠져 보인다고 말했는데 이상한 일이었다.

▲ 12월 2일 인바디 결과
▲ 12월 9일 인바디 결과

장혜진 실장은 결과를 보자마자 이번주에 물을 많이 마시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사실이었다. 외근이 많아 물병을 들고 다니면서 물을 마시기 귀찮았고 물보다는 커피를 더 많이 마셨다. 그 결과 지난주보다 체수분이 0.8kg 줄었다.

장 실장은 체내 수분량에 따라 인바디 측정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근육은 7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어 수분량이 줄면 근육량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인바디는 몸 속에 전류를 흘려보내 체성분을 측정한다. 이때 70%의 수분으로 이뤄진 근육은 전류를 잘 흘려보내고 지방은 전류를 잘 통과시키지 못한다.

이를 통해 인바디는 체지방을 제외한 제지방량을 구한 후 나머지를 체지방량으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할 때는 체지방량이 실제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연세동안의원 지건현 원장도 다이어트하는 기간동안 결과는 항상 바뀔 수 있으니 크게 상심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번주 결과는 썩 좋지 않았으나 혹시 인바디의 오류가 아닐까하는 위로를 해본다. 지난주 결과가 좋아 조금 더 마음이 풀어진 영향도 있는 것 같다. ‘바쁜 여자의 다이어트’도 벌써 중반이 넘어간 이 시점에서 조금 더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이 기사는 업체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고 회사의 경비 및 기자의 사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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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2016-12-16 16:48:27
인바디의 원리를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네요~ 귀한물의 소중함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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