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이부프로펜’(ibuprofen)이 흡연자의 폐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대학 마리사 비토니(Marisa Bittoni) 박사는 1988~1994년 현재 또는 과거에 담배를 피운 588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데일리익스프레스가 7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 이부프로펜을 복용한 5882명은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폐암 사망 위험률이 48% 줄었다.
같은 NSAID 계열인 아스피린(aspirin)과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없었다.
비토니 박사는 “정기적인 NSAID 복용은 흡연자의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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