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약가 인하” … 美 제약·바이오 업계 ‘뒤통수’
트럼프 “약가 인하” … 美 제약·바이오 업계 ‘뒤통수’
구체적인 정책 발표 없어 … 보건복지부 장관 ‘톰 프라이스’ 지명 주목해야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12.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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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현재 약값에 문제가 있다. 나는 약값을 내릴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 타임지(誌)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해 약가를 내릴 뜻을 밝혔다고 포브스 등이 7일 보도했다.

인터뷰 직후 나스닥(NASDAQ)의 제약·바이오 관련 주가는 4.2% 하락했다.

현재 트럼프의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수팀의 반응도 아직 없다.

펨브로크 컨설팅(Pembroke Consulting) 아담 페인(Adam Fein) 사장은 “역사적으로 제약사들은 연초에 약가를 인상하는데, 이에 대해 트럼프가 제약사들에게 약가 인상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약가 상승 억제 정책을 펼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오바마케어에 반대하고 정부의 약가 규제에 적극적이지 않은 톰 프라이스(Tom Price)를 지명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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