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가족이라고 해서 반드시 콩팥 공여의 의무를 져야 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본인의 자발성이 아닌 의무감이나 체면 때문에 마지못해 결정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공여를 결심했다고 하더라도 수술이 두렵거나 처한 상황이 달라지면 언제라도 공여 의사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새 콩팥과 살아가기’ 71쪽)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만성 콩팥병 및 콩팥이식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알려주는 ‘새 콩팥과 살아가기’를 출판했다.
이 책은 콩팥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실제 수술 과정, 사후관리법 등은 물론이고, 환자들이 특히 궁금해하거나 불안해하는 문제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만성 콩팥병의 증상과 환자 현황 등을 알려주고 2부에서는 콩팥이식 전에 환자와 가족이 꼭 알아야 할 사항과 이식수술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3부에서는 콩팥이식 수술 이후에 일상생활과 운동, 식이요법 등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4부에서는 의료진과 함께 이식콩팥을 어떻게 관리해 나가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연수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신장 내과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김용림 생명의학연구원장(대한신장학회 회장), 부산봉생병원 신장내과 김중경 전문의 (의무원장),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박수길 교수(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 아주대학교 신규태 교수(아주대학병원 신장내과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국제진료센터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양철우 교수(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및 장기이식센터 센터장, 장기이식연구소 소장),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이상호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과장),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이식 교수(전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종수 교수(장기이식센터 소장) 등이 맡았다.
총 256쪽이며, 출판사는 북스코프, 가격은 1만8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