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GSK의 중증 천식 치료제 ‘누칼라’(메폴리주맙)가 영국에서 보험 급여 등재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누칼라에 대한 급여 등재를 권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NICE는 중증 천식 환자의 높은 호산구 수치를 나타낸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한 뒤 누칼라의 비용 효과성을 확인하고, 영국 국민의료보험(NHS)에 급여 등재를 권고했다.
누칼라는 천식 유발과 관련된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 수치를 감소시키는 인터루킨-5(IL-5) 길항제다. 지난해 11월 중증 천식 발작 병력을 가진 12세 이상 환자의 병용요법 치료제로 미국 FDA로부터 시판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누칼라는 4주마다 1회 피하 투여하는 주사제형이다. 1회 투여비용은 840파운드(한화 약 120만원)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한국GSK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누칼라의 보험 급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