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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몸에 이로운 구강 박테리아 7종 감소시켜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11.29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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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농약에 노출되면 입속 몸에 이로운 박테리아 수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농부 65명과 일반인 52명의 구강세포를 수집·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혈중 '유기인산염'(organophosphate pesticide)과 '아진포스메틸'(Azinphos-methyl) 살충제 수치가 높은 농부는 일반인보다 구강 박테리아의 변화가 더 많이 일어났다.

특히 구강 박테리아 가운데 가장 몸에 좋은 균으로 알려진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을 비롯해 우리 몸에 이로운 7종의 구강 박테리아 수가 일반인보다 적었다.

▲ 농약에 노출되면 입속 정상 박테리아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 참여자인 이안 스테나웨이(Ian Stanaway)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연쇄상구균의 변화는 구강 건강의 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며 “우리 몸은 많은 대사과정을 미생물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즉, 농약에 노출되면 구강 박테리아 수가 줄어들어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응용미생물학저널(Journal Applied and Environmental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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