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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치주염, 발기부전 2.28배 늘린다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11.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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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잇몸병이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의과대학 쯔강 자오(Zhigang Zhao) 박사가 2009~2014년 사이 20~80세 성인 21만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 만성 치주염 환자 가운데 40세 이하와 59세 이상 남성들이 발기부전 문제가 많았으며, 만성 치주염이 있는 남성은 발기부전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2.28배 더 많았다.

자오 박사는 “만성 치주염 환자는 치아 문제뿐 아니라 성 기능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꾸준한 만성 치주염 치료는 잇몸 염증을 줄일 뿐 아니라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만성 치주염은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매일 치아 사이를 치실 등으로 깨끗이 관리해 치석과 잇몸 염증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 만성 치주염이 있는 남성은 발기부전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2.28배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발기부전 연구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게재됐다.

잇몸질환, 심장질환도 키운다

만성적인 잇몸질환이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 8월 치주염 등의 잇몸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심장질환 발생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35세 이상 미국인 6만174명의 치과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치주염이 없는 환자의 2%가 심혈관계질환을 가진 반면, 치주염 환자는 4%가 심혈관계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등 인자를 더했을 경우 치주염 환자의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은 59%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국민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29.2%로 10명 중 3명은 치주질환이 있다. 치주질환자는 2012년 843만 명, 2014년 1290만명, 2015년 1340만명으로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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