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근육을 강화하면 기억력과 인지기능 등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 요기 마브로스(Yorgi Mavros) 박사가 “중등도의 인지기능 장애를 가진 55~86세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근력운동과 인지기능의 효과를 연구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상자 100명 가운데 6개월 동안 최대 80%의 근력을 사용하며 근력운동을 한 대상자들은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인지기능이 더 향상됐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가 끝난 뒤 근력운동의 효과는 1년 동안 이어져, 근력운동이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연구팀은 평가했다.
마브로스 박사는 “인지기능의 향상은 근력증가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최소 일주일에 두 번의 근력운동을 해야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노인의학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