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다크 초콜릿 속 항산화 물질인 ‘플라바놀’(flavanol)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학 샤오첸 린(Xiaochen Lin) 박사가 성인 1131명을 플라바놀 섭취 집단과 위약 집단으로 나눠 플라바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1년 동안 플라바놀 166mg~2110mg을 매일 먹은 집단은 위약 대조군보다 혈중 지방인 ‘트라이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의 수치는 떨어지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질단백 콜레스테롤’(HDL)의 수치는 좀 더 올랐다.
린 박사는 “두 집단의 혈중 지방 관련 지표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체내 염증 수치와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등 통계적으로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