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영국에서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신장암 환자 치료 목적에 대한 급여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이 옵디보를 신장암의 2차 치료제로서 비용효과성을 인정하고, 급여 등재를 권고하는 가이드라인 초안(final draft guidance)을 발표했다고 파마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NICE는 지난 가이드라인 초안에서 옵디보가 신장암 치료제로서 비용효과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며 급여등재를 거부한 바 있다.
이후 BMS는 최근 발표된 임상 1·2상 시험 관련 사망률 자료와 환자접근성향상제도(Patient Access Schemes)를 통해 옵디보의 가격을 각각 바이알 100mg당 1097파운드(약 152만원), 40mg당 439파운드(약 61만원)로 인하하며 NICE를 설득했다.
영국 신장암 학회 닉 터켄틴(Nick Turkentine) 의장은 “NICE는 신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올리기 위한 최상의 결정을 한 것”이라며 “잉글랜드와 웨일스뿐 아니라 앞으로 나머지 영국의 신장암 환자도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