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수능 대박나세요” 수험생 마케팅 ‘후끈’
제약업계 “수능 대박나세요” 수험생 마케팅 ‘후끈’
동아·JW중외 “눈 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 … 유한 “피로회복은 비타민제로”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10.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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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이지만, 제약업계에는 반짝 매출을 노릴 수 있는 특수(特需)다. 회사들은 기회를 놓칠세라 관련 제품 마케팅이 한창이다.

동아제약은 시험공부로 눈 피로도가 높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출시한 안구세정제 ‘아이봉’ 마케팅에 돌입했다.

아이봉은 먼지, 땀, 렌즈 착용,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속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내어 상쾌함을 주는 눈 전용 세정제이다.

장시간 한 곳에서 공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등 끊임없이 눈을 혹사할 수밖에 없는 수험생들에게 아이봉이 적격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JW중외제약도 수험생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눈물 점안제 ‘프렌즈아이드롭’ 3종 홍보에 나섰다.

프렌즈아이드롭은 포도당을 통해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멘톨 성분이 함유돼 눈을 상쾌하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눈물이다.

기존의 인공눈물과 달리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주므로 모든 종류의 콘택트렌즈(소프트·하드·일회용 렌즈 등)를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점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수능 기간에 맞춰 학습능률을 높여주는 ‘휴 브레인’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해발 700m의 천연 ‘피톤치드’를 미세입자로 발산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높이는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고체 형태의 카트리지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피톤치드 고유의 향이 유지된다.

유한양행은 수험생들의 영양과 행동 패턴을 고려한 제품인 ‘메가트루 포커스’를 추천했다.

메가트루 포커스는 실내생활증가, 일조량 감소 등으로 인해 청소년, 수험생들 비타민D 부족이 심각한 점을 감안해 비타민D를 1정에 400IU 함유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소모되는 마그네슘을 100㎎ 함유해 칼슘과 1 대1 비율로 맞췄으며, 두뇌에너지 사용이 많은 수험생을 위해 신경비타민 성분인 B1, B6에 B12 함량을 더했다.

광동제약은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 자사의 비타민 음료 ‘비타500’을 선물하는 ‘꿈꿔라 청춘! 힘내라 고3!’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학교 중 응원 횟수가 많은 학교, 정성스러운 응원을 남긴 학교에는 비타500을 증정하며, 1위 학교에는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자가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학교 응원 대항전 형식으로 이벤트가 진행돼 단체게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능일이 다가오면서 제약사들의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반짝 특수뿐 아니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여서 수능 당일까지 다수 제약사가 홍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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