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바이오시밀러 공세 두렵지 않아”
J&J “바이오시밀러 공세 두렵지 않아”
3분기 순익·매출 예측치 상회 … “항암치료제 매출 선전”
  • 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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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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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존슨앤존슨은 11월 하순부터 미국 내에서 시판될 자사의 레미케이드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의 공세에도 매출 상승에 자신감을 보였다.

존슨앤존슨의 도미닉 카루소(Dominic Caruso) 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당사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출시에 상관없이 매출 신장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2월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서 레미케이드의 물질특허권을 둘러싸고 화이자와 법정공방을 벌였고, 지난 8월 법원은 레미케이드의 특허권을 인정하지 않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카루소 책임자는 “레미케이드 물질특허권에 대한 항소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마이클 웨인스테인(Michael Weinstein) 투자분석가는 “인플렉트라 출시 이후 2017년 레미케이드의 매출액은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존슨앤존슨 3분기 순이익 27% 증가 … ‘임브루비카’ 등 성과

한편 존슨앤존슨(J&J)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지난해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70억1000만달러(약 19조 1000억원)에서 올해 178억2000만달러(약 20조118억원)로 4.8%(8억1000만달러) 올랐다. 순이익은 42억7000만달러(약 4조7952억원)로 전년 순이익인 33억6000만달러(약 3조7732억원) 대비 무려 27% 올랐다.

제약사업부의 매출은 80억4000만달러(약 9조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올랐다. 경구용 희귀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자렉스’(다라투무맙),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 등이 매출을 올리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미국내 매출은 10억2200만달러(약 1조1477억원)에 달했다.

3분기 글로벌 의료기기 사업부의 매출은 61억6000만달러(약 6조9176억원)로 전년 동기 1.1% 상승했지만, 소비자 사업부는 32억6000만달러(약 3조6609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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