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수정 성공률’ 직업 따라 다르다
‘체외수정 성공률’ 직업 따라 다르다
투자분석가, 교사보다 낮아 … 문제는 ‘시간’?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10.19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미국에서 여성 투자분석가들의 체외수정 성공률이 교사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불임 전문클리닉 FertilityIQ의 제이크 앤더슨 비아리스(Jake Anderson-Bialis) 박사가 “여성 투자분석가들의 체외수정 성공률은 비슷한 연봉을 받는 다른 직종의 여성보다 60%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가 18일 보도했다.

반면, 교사들의 체외수정 성공률은 다른 직종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여성 교사들은 긴 여름휴가를 보내고 여성 친화적인 환경에서 근무해 체외수정 성공률을 높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 미국에서 여성 투자분석가들의 체외수정 성공률이 교사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아리스 박사는 “체외수정은 치료 사이클에 들어가면 자신을 돌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보통 여성 투자분석가들은 주기적으로 체외수정 진료를 받고 싶지만, 투자시장이 바빠지면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분석가와 교사의 체외수정 성공률은 그들이 처한 경제적 문제 등 다른 여건보다는 적절하게 체외수정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접근성 문제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생식의학회 연례회의(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annual congress)에서 발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