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대장암 의심 증상을 일찍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상증상의 파악과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UPI통신은 미국 텍사스사우스이스턴대학병원 아미트 신갈(Amit Singal) 박사의 “평소 자신의 위장관계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은 대장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율이 높다”는 주장을 27일 보도했다.
신갈 박사는 “많은 소화기질환 증상 가운데 암의 증상을 일찍 발견하면 조기진단을 통해 더 나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평소와 달리 위장과 대장에 지속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배변 굵기의 변화 ▲혈변 ▲지속적인 하복부 통증 등이 대장암과 관련된 주목해야 할 위장관계 질환 증상이다.
가족력도 대장암의 원인 중 하나이므로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 50세가 되기 전 가족과 친척의 대장암 과거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장암 검사로는 대장내시경 검사, 분변 잠혈 검사가 주로 이뤄지며, 대장암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최근 FDA 승인을 받은 대장암 혈액검사도 선택할 수 있다.
암은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째 전체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인 전체 사망원인 1위도 암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폐암(34.1명), 간암(22.2명), 위암(16.7명), 대장암(16.4명), 췌장암(10.7명) 순으로 대장암이 4번째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