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옵디보, 병용요법으로 돌파구 모색
위기에 빠진 옵디보, 병용요법으로 돌파구 모색
BMS ‘옵디보+신약후보물질’ 병용요법 임상 돌입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9.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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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S ‘옵디보’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미국에서 1차치료제 지정을 앞두면서 매출 하락 위기에 놓인 BMS가 ‘옵디보’(니볼루맙)와 신약후보물질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옵디보가 개발단계에 있는 Nektar Therapeutics의 항암신약후보물질 ‘NKTR-214’와의 병용요법을 진행할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BMS는 옵디보와 PD-1의 발현율을 높이도록 만들어진 신약후보물질 NKTR-214와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에서 흑색종, 신장암, 대장암, 폐암 등에 대한 안전성과 효용성을 평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옵디보는 미국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경쟁관계이며, 지난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키트루다를 1차 치료제 승인심사 대상에 올리면서 매출 하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키트루다가 1차 치료제 승인을 받는다면 의사와 환자들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선택에 있어 옵디보보다 더 선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옵디보의 3상 임상시험이 실패하면서 이같은 전망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옵디보와 키트루다는 항 PD-1 면역항암제다. T세포를 불활성화시키기 위해 종양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PD-L1과 면역세포의 단백질 PD-1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T세포가 종양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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