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소변으로 신생아의 폐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
UPI통신은 러시아 모스크바 물리기술원 Evgeny Nikolaev 박사가 “신생아의 폐 기능을 비침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소변검사법을 개발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37주와 10주 영아의 소변에서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걸러 성인의 소변과 비교한 결과, 영아의 폐 기능을 나타내는 36개의 단백질을 발견했다.
이번 단백질의 발견은 신생아의 폐질환 초기 진단에 도움이 되는 비침습적인 검사법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ikolaev 박사는 “앞으로 이 소변검사법은 초기진단이 어려운 신생아의 선천성 폐렴, 빈호흡, 영아호흡곤란증후군 등을 판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법이 될 것”이라며 “비침습적으로 소아의 폐 기능을 검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Journal of Proteomic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