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치즈, 다이어트·성인병 예방 효과 없다”
“저지방 치즈, 다이어트·성인병 예방 효과 없다”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9.05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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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저지방 치즈를 먹어도 일반 치즈를 먹는 것과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이어트나 혈압, 콜레스테롤 감소를 위해 저지방 치즈를 선택하는 이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뉴질랜드헤럴드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저지방 치즈가 콜레스테롤, 고혈압, 체중감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저지방 치즈의 포화지방 함유량은 22%로 일반 치즈의 35%보다 포화지방을 13% 덜 함유하고 있지만, 저지방 치즈는 일반 치즈와 마찬가지로 LDL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허리둘레를 줄일수는 없었다.

연구팀은 심장질환 초기 증상이 있는 남녀 139명에게 80g의 일반 치즈와 같은 양의 저지방 치즈를 제공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대부분 국가의 치즈 선택 가이드라인을 보면, 일반 치즈는 불포화지방산 수치가 높다는 이유로 저지방 치즈를 추천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저지방 치즈가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 저지방 치즈가 콜레스테롤, 고혈압, 체중감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낙농업협회 관계자는 “사람들은 저지방 치즈의 지방함유량에만 신경 쓰고 있다”며 “일반 치즈는 비타민과 영양분이 풍부하므로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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