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거리 멀면 근로자 건강 ‘적신호’
직장 거리 멀면 근로자 건강 ‘적신호’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8.25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긴 통근 시간이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Royal Society for Public Health (RSPH) 셔리 크라머(Shirley Cramer) 책임연구원이 “긴 통근 시간이 근로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국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근로자 가운데 절반이 통근 중 혼잡한 환경과 교통 지연 등으로 자주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고, 나머지 절반은 가족과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준 것과 운동 부족, 끼니를 때우는 식의 식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또 근로자 중 약 500명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통근 중 음식을 먹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에 평균 767칼로리를 더 섭취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긴 통근 시간을 가진  근로자들은 체질량지수(BMI)가 증가하고 운동과 잠을 자는 시간이 부족해 스트레스 수치와 혈압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 긴 통근 시간이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크라머 책임연구원은 “통근 시간이 길어질수록 건강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혼잡한 통근 시간을 피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