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GSK가 2022년에는 호흡기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버텍스에 밀릴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Drug Discovery & Development는 영국의 리서치기관 GBI Research에 따르면 버텍스가 호흡기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칼리데코’(Kalydeco)와 ‘오캄비’(Orkambi)를 앞세워 오는 2022년에 GSK의 실적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9일 보도했다.
GBI Research는 많은 낭포성 섬유증 환자들은 증상 완화보다 조절을 원하고 있어, 현재 3상 임상시험단계에 있는 칼리데코와 오캄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제품이 시판되면 오는 2022년까지 각각 28억달러(약 3조원)와 68억달러(약 7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돼 GSK의 선두질주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분석했다.
GBI Research에 따르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낭포성 섬유증 등에 대한 호흡기 치료제 시장은 2015년 281억달러(약 31조원)에서 2022년 466억달러(약 5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베링거인겔하임의 ‘스피리바’, GSK의 ‘애드베어’와 ‘벤토린’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의 제네릭 시장이 열리겠지만, 최근 승인받은 GSK의 ‘아노로’(Anoro), 노바티스의 ‘울티브로’(Ultibro), 베링거인겔하임의 ‘스티올토’(Stiolto)가 오는 2022년까지 10억달러(약 1조원)의 매출을 올려 이 상황을 타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GSK의 인터루킨 표적제인 ‘누카라’(메폴리주맙)와 테바의 ‘싱케어’(레슬리주맙)도 바이오 천식 의약품 시장에서 선전한다는 것이 GBI Research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