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만 바꿔도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 ‘톡톡’
식단만 바꿔도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 ‘톡톡’
지중해 식단, 알츠하이머 원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줄여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8.17 1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중해 식단을 섭취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습관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지중해 식단이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뉴스투데이는 미국 UCLA 데이비드 머릴(David Merrill) 박사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40~85세 미국 성인 중 기억력 장애가 있는 24명과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2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습관과 알츠하이머 관련 단백질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와 유사한 증상이 진행 중이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체질량지수(BMI), 운동능력, 지중해 식단 유지 정도를 측정하고,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를 측정할 수 있는 FDDNP-PET로 뇌를 검사했다.

그 결과, 정상적인 BMI 수치와 지중해 식단을 유지하고 적정수준의 운동능력을 지닌 대상자는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수치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낮았다.

머릴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중해 식단은 생선, 살코기, 콩류, 견과류, 잡곡, 과일, 채소 등 포화지방이 적은 음식으로 이뤄진다. 올리브 오일이 지방 섭취의 중심이며, 고기와 치즈 등은 양념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노인정신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