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가벼운 운동이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메이지 유수다 생명재단 유코 카이 박사가 “하루 10분의 스트레칭이 중년 여성의 폐경기와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일본인 40~61세 폐경기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잠들기 전 매일 10분씩 스트레칭을 하게 한 뒤 운동을 하지 않은 20명과 비교한 결과, 안면홍조를 제외한 수면 장애, 근육통, 발한 등의 폐경기 증상이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이 박사는 “잠들기 전 최소 10분 동안 운동을 한 폐경기 여성의 수면 질이 올라가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폐경기 증상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폐경기학회 조안 핀커튼(JoAnn Pinkerton) 박사는 “폐경기 여성의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안면홍조와 같은 폐경기 증상이 악화된다”며 “평소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폐경기 증상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폐경기 저널(Menopaus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