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술고래, 식도암 ‘위험’
뚱뚱한 술고래, 식도암 ‘위험’
하루 맥주 한잔, 식도암 발생 위험 25% ‘↑’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7.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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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비만과 음주량은 식도암 발생 위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암연연구소(AICR) 앨리스 벤더(Alice Bender) 박사가 “비만과 음주가 식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국인 식도암 환자 3만1000명의 식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5씩 상승할 때마다 식도암 발생 위험이 48% 상승했고, 하루 10g의 알코올 섭취(맥주·와인 한잔)를 할 때 마다 식도암 발생 위험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비만인 사람이 과도한 음주를 할 경우 식도암 발생률이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비만과 음주가 식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벤더 박사는 “음주는 암 발생 위험과 직접 관련돼 있다. 음주 후 위 내용물의 역류증상은 식도에 상처를 주고 만성화되면 식도암을 일으킬 수 있다”며 “식도암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주를 제한하고 채소, 과일 등을 섭취하면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암연구소 저널(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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