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당뇨병과 암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일리아나 레가(Iliana Lega) 박사가 “캐나다인 당뇨 환자 100만명의 암 발생률을 생애주기별로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암 발생률이 1.23배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는 3개월 내 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도 높았다”며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암이 탐지되는 경우가 발생해 암 발병률이 올라가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레가 박사는 “당뇨병과 암의 주요 발생 원인은 과체중, 운동부족, 음주, 흡연, 육류의 섭취 등 공통점이 많다”며 “식사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의 변화는 당뇨병과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암학회 저널(American Cancer Society's journal)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