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한 증권사가 1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일동제약(3월 결산)의 평가에 난색을 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일동제약이 외형성장에 비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저성장을 극복해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뇌기능 개선제 '사미온'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68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한 71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환율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등으로 원가율이 1.8%p 상승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2.0%p 떨어진 10.3%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영업외 수지 악화로 인해 세전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0.1% 감소해 외형성장에 못미친 부진한 수익성이라 보여진다"며 "1분기 매출을 견인한 '사미온'이 5월부터 약가가 20% 인하돼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