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내달부터 확대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내달부터 확대
전국 11개 응급권역, 74개 농어촌 응급실로 확대 시행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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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이 7월1일부터 전국 11개 응급권역, 74개 농어촌 응급실로 확대 시행된다. 현재는 7개 응급권역, 32개 농어촌 응급실에서 시행 중이다.

응급의료 원격협진은 농어촌에서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내원시 의사가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를 원격으로 호출하고, CT 등 영상, 음성, 진료기록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농어촌 응급의료 원격협진 뿐만 아니라 응급의료기관 보조금 지원, 공보의 배치, 간호사 파견 등의 다각적인 지원으로 응급의료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참여 의료기관은 아래와 같다.

지난 2015년5월~12월에 시행된 보건복지부 응급의료 원격협진 1차 시범사업에서는 총 205건이 수행됐고, 이중 40%는 당장 응급처치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였으며, 협진 유형은 이송자문 113건(55.1%), 결과판독 자문 84건(41.0%), 검사 및 처치 자문 8건(3.9%)으로 나타났다.

참여병원 의료진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 82.4%가 환자의 진료과정에 도움이 되었고, 70.6%는 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다만, 협진 시스템 이용 시 접속 절차가 번거로워 실제로 활용도가 낮다는 의견도 제기되어, 7월부터는 협진시스템 접속절차를 최소화 하고,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한 협진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한편 이번 확대개편으로 그간 추진되어 온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사업(6개 권역, 26개 응급실)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인 ‘취약지 응급협진시스템’사업(1개 권역, 6개 응급실)이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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