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심장질환자는 골다공증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튼대학 사이러스 쿠퍼 박사가 “심장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건강매체 벨마라헬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70~85세 남녀 350명을 대상으로 손목뼈의 골밀도를 측정해 심장질환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협심증, 심장마비 등의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손목뼈의 골밀도가 상당히 낮았다.
쿠퍼 박사는 “심장질환과 골다공증의 연관성을 알아낸 첫 연구로, 두 질환이 발생하는 기전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심장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골다공증 발생 위험에 대해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국제골다공증학회(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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