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도 안심 못하는 ‘리스테리아’ 예방법은?
아이스크림도 안심 못하는 ‘리스테리아’ 예방법은?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5.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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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게 하는 리스테리아균에 대한 안전수칙이 나왔다.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냉동식품, 아이스크림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병원균 리스테리아(Listeria) 예방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미국 질병관리본부(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는 최근 리스테리아 감염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CDC는 과일과 채소를 흐르는 물에 잘 씻고 멜론, 호박, 오이 등 단단한 과일과 채소는 솔로 문질러 씻은 뒤 건조시켜 조리되지 않은 고기로부터 멀리하라고 권장했다.

또 주방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냉장고를 청소하며, 냉장실은 4℃ 이하, 냉동실은 0℃ 이하로 유지하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가능하면 신선한 음식을 먹고, 가공햄을 냉장고에 5일 이상 보관하지 않으며, 남은 음식은 4일 이내로 처리하라고 권장했다.

리스테리아는 포유류와 조류에 널리 감염되는 인수공통 병원균으로 뇌수막염, 패혈증, 태아의 유산을 초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미국 유명 아이스크림제조회사 블루벨(Blue Bell)은 리스테리아 감염문제로 제품의 제조, 유통금지 사태를 겪었다. CDC는 지난 3월부터 이 균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8명(미국 3명)이 감염된 것이 확인됐으며, 2명이 사망했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냉동식품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미국민들의 우려를 샀다. 참고로 한국의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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