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적인 공원·숲, 스트레스 해소 도움 안돼
인공적인 공원·숲, 스트레스 해소 도움 안돼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5.23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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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바다는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으나, 인공적으로 조성된 숲이나 공원 등 녹색 공간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과 장소 저널(Journal Health & Place)은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에 사는 사람을 분석한 결과, 매일 바다를 조망하는 것은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UPI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상자들이 바다를 보았을 때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했지만, 공원이나 숲과 같은 녹색공간을 보는 것으로는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도시계획에 활용될 수도 있다”며 “해안 지역에 고층빌딩을 지어 바다를 조망한다면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바다를 보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미시간 대학교 엠버 피어슨(Amber Pearson) 박사는 “바다와 녹색공간의 차이점은, 바다는 자연 그대로인 반면, 녹색공간은 운동장과 놀이터 등 사람이 조성한 공간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피어슨 박사는 “연구자들이 녹색공간의 형태에 대한 구별을 확실히 하지 못해 바다와 같은 효과를 입증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만일 야생 숲을 보면 바다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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