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치매 예방에 효과있다
카레, 치매 예방에 효과있다
  • 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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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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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이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카레가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에디스코완대학(Edith Cowan University) 연구팀은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curcumin)이 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beta amyloid)를 차단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베타아밀로이드는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이다. 뇌세포에 과도하게 축적되면 뇌의 신경세포 기능을 퇴화시킨다.

연구팀은 성인 40~90세 96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알약 형태의 강황을 복용하는 집단과 위약을 복용하는 집단으로 나뉘었다.

연구 종료시점에서 말하기와 기억력 시험을 진행한 결과 위약을 복용한 집단은 강황을 복용한 집단보다 정신적 기능 상태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알츠하이머연구회 라우라 핍스(Laura Phipps) 박사는 “일반적으로 카레가 함유한 강황보다 더 높은 수치의 강황을 섭취하면 기억과 사고 능력이 증진된다”며 “그러나 효과의 잠재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금연, 절주, 정신적 신체적 활동, 균형 잡힌 식단 등을 추천했다.

한편 '코르마'(kormas, 요구르트나 크림에 아몬드가 들어간 소스)와 '반달루'(vindaloos, 매운 인도생선요리)에 쓰이는 식재료가 치매에 좋다고 알려졌다.

이 연구는 영국 영양학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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