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때 이른 여름날씨에 벌써부터 분주
제약업계, 때 이른 여름날씨에 벌써부터 분주
상처치료제·벌레물림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 … 관련 제품 마케팅 강화
  • 이지원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5.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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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원 기자] 최근 초여름 가까운 날씨에 외부활동이 잦아지자 제약사들이 관련 치료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야외활동의 필수 상비약인 벌레물림치료제 ‘이치밴액’, 흉터치료제 ‘노스카나 겔’을 발매하고 무좀치료제 ‘터비뉴겔’을 리뉴얼했다.

‘이치밴액’은 벌레에 물려 생기는 가려움, 피부염, 두드러기, 부기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L-멘톨과 dl-캄파를 함유하고 있어 환부에 상쾌한 청량감을 준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 비해 작은 30mL 용기로 제작돼 휴대성을 강화했다.

‘노스카나 겔’은 비대성·켈로이드성 흉터, 여드름 흉터, 수술 후 생긴 흉터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주성분은 1g 중 헤파린 나트륨 500 IU, 알란토인 50mg, 덱스판테놀 100mg으로, 국내 최대 성분 함량 제품이다.

▲ 동아제약 벌레물림치료제 ‘이치밴액’, 흉터치료제 ‘노스카나 겔’.

새롭게 선보인 ‘터비뉴겔’은 감염 부위에 바르면 필름막이 형성되는 ‘필름 포밍 겔’ 기술을 적용해 약물이 신속히 침투할 수 있게 했다.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무좀(지간형),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무좀(수포형), 발바닥의 각질이 두꺼워지는 무좀(각화형) 등 각종 무좀에 효과적이다. 끈적임을 막아줘 사용감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삼일제약은 1회 적용으로 빠르고 강력한 살균 및 치료효과를 보여주는 무좀(족부백선) 치료제 ‘티어실원스’(테르비나핀염산염)를 리뉴얼했다.

‘티어실원스’는 환부에 실리콘 필름막을 형성해 약물의 활성 성분이 피부 깊숙이 지속적으로 침투, 무좀의 원인이 되는 진균(곰팡이)을 죽여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기존 제품보다 끈적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소비자 편리성을 높였다.

▲ 삼일제약 무좀 치료제 ‘티어실원스’

▲ 동성제약 ‘비오킬 버그프리미니 98mL’.
동성제약은 4월 한 손에 들어오는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인 해충퇴치제 ‘비오킬 버그프리미니’ 98mL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오킬 버그프리미니’는 스위스 제스몬드사가 개발한 친환경 살충제 원료를 사용했으며, 국내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EPA(미국환경보호청)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살충제 특유의 냄새가 없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98mL용량으로 휴대가 간편해 야외활동시 (숲)모기, 진드기, 베드버그(빈대), 바퀴벌레, 파리, 벼룩, 좀벌레, 개미 등을 보다 안전하게 박멸할 수 있다.

일동제약은 상처 치유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한 습윤드레싱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을 발매했다.

이 제품은 밖으로 보여지거나 예민한 상처부위 등에 적합하도록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해 피부변색을 방지한다. FITI(Fabric Inspection Testing Institute) 시험연구원으로부터 자외선 차단지수 50+ 인증,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로부터 피부 저자극 인증을 받았다.

마케팅을 강화한 제품도 눈에 띈다.

▲ 일동제약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
삼일제약은 격투기 선수 김동현을 내세운 ‘티어실원스’ TV광고를 시작했다. 김동현이 데이트를 즐기던 중 무좀에 걸린 발을 만진 손으로 여배우의 입술을 만진다는 설정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메나리니도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와 흉터전문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의 새로운 TV 광고를 시작했다.

‘풀케어’는 오니텍 특허기술을 이용해 두꺼워짐, 갈라짐, 부서짐 등이 있는 발톱에 과학적·임상적으로 작용한다는 점, ‘더마틱스 울트라’는 일상 속 흉터 사연을 통해 흉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로 인해 제약사들의 계절성 제품 출시 및 마케팅 강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제약사들 사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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