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항체 바이오 신약 임상 중간결과 발표
녹십자, 항체 바이오 신약 임상 중간결과 발표
  • 이지원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5.09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원 기자] 녹십자의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 치료제 ‘GC1102’의 임상 중간결과가 나왔다.

녹십자는 지난 3일부터 4일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세계간이식학회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열고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총책임자인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투여 용량을 달리한 두 시험군 모두 28주 동안 B형 간염 재발 건이 없었다”며 “기존 혈장유래에서 유전자재조합 방식 B형 간염 항체치료제 시대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C1102’는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로 구성된 바이오 신약이다. 기존 혈장 유래 제품에 비해 순도가 높고 B형 간염 바이러스 중화 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녹십자는 지난 2014년부터 B형 간염을 기저질환으로 하는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간이식 수술 후 B형 간염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이 신약의 유효성과 적정 용량을 탐색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 녹십자는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세계간이식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항체치료제 ‘GC1102’의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GC1102’는 지난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기존 혈장 유래 제품보다 안전성과 효능 및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인정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