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이자가 수천명에 이르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해 7월 취임한 화이자의 제프리 B. 킨들러 CEO가 유럽의 영업인력을 포함해 수천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감원계획은 다음주 22일에 경영전략으로서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킨들러 CEO는 아직 최종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며 정리해고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직원감축은 확실하게 실행에 옮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킨들러 CEO는 취임한 후 회사전략에 대해 거의 입을 열지 않았으나, 미국 영업인력 20% 감축, 배당금 21% 상승 등 바쁜 움직임을 보여왔다.
22일에는 화이자의 구체적인 사업전략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이자측은 “과거 수개월간 실시해 온 전략에 대한 업데이트 분석을 발표하고, 이 분석에 기초해 자사 계획의 개요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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