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원외처방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
2분기 원외처방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
자체 개발 국산 신약 성장 견인...외국계 제약사 하락
  • 윤은경 기자
  • ddandara@hkn24.com
  • 승인 2008.07.24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올해 2분기(4월~6월) 원외처방시장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났다. 키움증권의 분석 보고서 내용이다.

약효군별로는 알레르기용약과 비뇨생식기관 및 항문용약이 각각 21.5%, 19.1%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호흡기관용약(16.4%), 감각기관용약(15.5%), 중추신경계용약(12.1%), 순환계용약(11.0%) 등이 시장평균을 상회했다.

그룹군별로는 동아약품,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 부광약품, 환인제약, LG생명과학등 주요 8개사 합산실적이 전년대비 15.7% 증가했다.

반면 외국계 상위 10개 제약회사의 합산실적은 5.6% 늘어나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외국계 제약사들의 낮은 성장률은 올들어 대형 오리지널 신약의 특허가 지속적으로 만료되어 국내 제약사의 시장잠식 및
약가 인하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유한양행, 매출 급증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의 매출액 증가율(34.6%)이 가장 높았고, 유한양행(24.0%)도 시장 평균을 상회했다.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위점막보호제)과 오팔몬(항혈전제), 오로디핀(고혈압치료
제),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 플라비톨(항혈전제) 등의 매출 급증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유한양행은 아타칸(고혈압치료제), 안플라그(항혈전제), 보글리코스(당뇨병치료제) 등과 자체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의 매출 급증으로 호조를 보였다.

자체개발 신약 월매출 확대

자체개발 신약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위점막보호제)의 2분기 매출액은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8% 증가했다. 작년 1월에 출시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소화기약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8%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했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2월에 발매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B형간염치료제)는 올해 2분기 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배에 달하는 성장을 기록했다. 유유의 맥스마빌(골다공증치료제)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하면서 전년 수준보다 소폭 상회했다.

국내 주요 제약사 시장점유율 ↑상승...외국계 10대 제약사 ↓

주요 8개 제약회사 합산실적 기준 2분기 시장점유율은 22.0%로 전년동기대비 1.3%P 상승한 반면 외자계 상위 10대사 합산실적 기준 2분기 시장점유율은 24.8%로 전년대비 0.8 %P 하락했다. 이는 주력 상위 5대품목(올메텍, 아모디핀, 스티렌, 딜라트렌, 자니딥)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9.0% 늘어나 시장평균의 2.2배에 달한 반면 외자계 제약사는 주력 품목의 특허 만료에 따른 가격 하락, 경쟁심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