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심장내과 의사가 고혈압과 고지혈증과 여성의 심장질환 등의 건강 정보를 담은 책을 펴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순환기내과 조경임 교수는 최근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맞춤 도서 ‘건강한 심장 만들기 : 힐링 하트 레시피’를 출간했다.
책에는 고혈압·고지혈증의 이해와 치료법을 비롯해 심혈관 환자를 위한 운동처방과 영양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 환자를 위한 운동처방은 초보자와 상급자를 구분해 운동법을 사진으로 설명해 환자의 이해를 도왔다.
또 심혈관 환자를 위한 영양관리에서는 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DASH’(Dietary Approach to Stop Hypertension) 식사요법과 일주일 건강식단표를 제시해 보호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환자의 건강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건강한 생활방법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고민하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구체적인 생활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느껴 이 책을 저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부산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브라운의대 로드아일랜드 병원에서 연수했으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심장내과 임상강사, 부산가톨릭의료원메리놀병원 심장내과 과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고신대병원 U-healthcare 단장과 고신의대 융합의학·운동과학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