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육·법조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건강한 성을 위한 성교육교재를 출간했다.
한국성과학연구협회는 최근 성교육 교사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을 위한 ‘부모와 교사가 함께 하는 청소년 성교육 : 성·사랑·가정’을 펴냈다.
책에는 정신과·비뇨기과 전문의와 치과대학 및 간호대학 교수, 법률가가 담은 성지식과 성교육에 필요한 지식이 교육부 성교육 교수·학습 과정에 맞춰 구성돼 있다.
또 인간의 생애 주기에 따른 성의 변화와 성의식 등을 소재로한 사례와 토론활동 등의 자료가 수록돼 있어 교사들도 수업 준비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집필진은 설명했다.
집필진은 “청소년 성교육은 아무나 시도할 수 없는 민감한 문제이며, 담당 교사들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성교육표준안”에 맞추어서 치밀하고 성실하게 제작한 이 교재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용어의 명확한 정의 및 동성애, 낙태, 대리모 등 사회적 이슈에 관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고 있어 교사들이 바른 성교육 관점을 정립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책이름 : 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청소년 성교육 : 성·사랑·가정 엮은이 : 한국성과학연구협회 성교육교재 편찬위원회 펴낸곳 : 한국성과학연구협회 쪽 수 : 358쪽 책 값 : 1만7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