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허브 추출 건강식품 주의해야
암환자, 허브 추출 건강식품 주의해야
  • 김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2.2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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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는 허브 추출 건강식품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스라엘 테크니온기술연구소 이란 벤-에이러(Eran Ben-Arye) 연구진은 암 환자들이 복용하는 허브 추출 건강식품의 3분의 2가량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고 연구소 측이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동양과 중동 지역 등에는 황하문명과 이집트, 메소포타미아문명의 영향으로 민간요법으로 약초가 널리 사용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에이러 연구자는 중동국가 16개곳의 300개 이상 의료기관에 암환자가 복용하는 약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중 대중적인 약초 44개 종류 가운데 29개 종류가 암환자에게 한 가지 이상의 건강상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커큐민이 함유된 강황, 곧 카레 음식에 들어가는 노란색 성분은 일부 항암화학요법의 독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이나 녹차의 경우는 일부 암 환자에게서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회향(블랙커민)과 강황은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변질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러 연구진은 “건강식품과 허브가 있는 음식 내지 허브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의사와 반드시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암 저널(Cance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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