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이 현행 인턴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수련 경험담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협은 대전협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닥터브릿지 등에 익명 게시판을 열고 인턴 수련을 받은 의사들의 수련 사례를 수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전협은 이번 사례수집을 통해 현행 인턴제도의 문제점 파악과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 개별 수련병원의 환경 개선을 위한 자료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3월말까지 이어질 사례수집은 ‘수련병원 인턴, 어디까지 해봤니?’(링크) 게시판에서 진행되며 ‘닥터브릿지’ 사이트·앱 등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2014~2015년 국내 수련병원에서 인턴으로 인한 의사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송명제 대전협 회장은 “인턴수련의 문제점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현장에서 경험한 선생님들께 문제점을 듣고, 수련을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자료로 삼고자 한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