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병원(원장 박현수)은 오는 3월1일부터 병원명을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으로 변경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은 이날 병원명 변경에 따른 새 HI를 공개했다.
또 변경 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중앙통합로비, 내·외과중환자실, 첨단 개별 양압 공조시스템을 갖춘 수술실과 현대화된 입원병동 등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화상치료, 심뇌혈관, 응급의료 등 급성기 중증질환의 진료특성화와 화상전문센터 재건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병원은 전했다.
박현수 원장은 “병원 이름도 경쟁력으로 브랜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이번 명칭변경은 50년간 유지해왔던 병원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고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설 현대화를 기반으로 첨단의료장비와 우수 인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1937년 경성전기주식회사의 경전운수부 의무실로 출발해 올해로 설립 79주년을 맞았으며 1988년 현 쌍문동 부지로 위치를 옮겨 현재까지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