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간호사의 수가 첫 남자간호사 배출 이후 54년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016년도 제56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남자 응시생 1733명이 합격, 전국 남자 간호사 수가 1만542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국시에서 합격한 남자 응시생은 2016년 시험 전체 합격자 중 9.9%로 지난 2004년 1% 기록 후 10배가량 상승한 수치이며, 최근 5년간 배출된 남자 간호사만 6318명에 달한다고 간협은 전했다.
한편 1962년 국내 첫 간호사 면허를 받은 남성은 조상문 전 간협 이사로, 조 이사는 1974년부터 1977년까지 서울위생간호전문학교(현 삼육보건대학교) 학교장(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