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이 오는 4월 실시되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의료계 현안을 알리기 위한 자료집을 선거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의협은 15일 ‘국민건강과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2016년 보건의료 주요현안’이라는 문서를 각 시도의사회에 전달하고 이를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자료에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의 성장과 성과, 문제점과 의료계의 개선 제언 등이 담겨 있다.
또 보건부 독립 및 질병관리청 신설, 일차의료활성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및 원격의료 반대, 민간실손보험 관리, 사무장병원, 의료인 폭행 문제 등 의협의 해결과제를 함께 담았으며 각 후보들이 공약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건강 수준 및 의료자원 현황을 첨부했다.
각 지역의사회는 의협이 보내온 자료에 지역별 현안을 추가해 후보들이 공약 발표 혹은 국회 입성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책자로 만들어 배포할 것이라고 의협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