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최근 메르스 대응에 나섰던 의료원의 활약을 담은 ‘2015 메르스 비상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백서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해 6월 ‘메르스 중앙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부터 치료 후 전원까지의 기록이 담겨있다.
또 다른 지역거점의료기관의 메르스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울인 다양한 방법과 ‘메르스 감염병 관리기관 실무대응지침’, ‘개인보호장구 착탈의 동영상’ 제작·배포 과정도 수록돼 있다고 의료원은 전했다.
안명옥 원장은 “메르스 당시 치열한 전쟁터 같은 현장에서 발로 누비며 커다란 교훈을 얻었다. 국내에서 전례 없던 일인 만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 메르스 첫날부터 모든 회의를 기록했다”며 “이 백서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래 감염재난 대응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서는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링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