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는 손 엑스레이 촬영 시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사선 촬영 보조기구’를 개발, 디자인 등록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구는 손 엑스레이 촬영 시 환자의 손가락을 정해진 모양으로 고정하기 위한 장치로 환자가 기구의 모양대로 손가락을 얹은 뒤 움켜쥐면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영상의학과 최영효 파트장은 “환자의 사소한 불편이라도 개선하려는 현장의 의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작은 아이디어라도 관심과 의지가 있으면 얼마든지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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