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피자상자 유해물질 포함 경고
FDA, 피자상자 유해물질 포함 경고
  • 김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1.1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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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FDA)은 피자가 아니라 피자 박스에 든 화학물질이 유해할 수 있어 이번주 중에 3종의 사용을 금지할 의사를 밝혔다고 이스트아이다호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가 사용을 규제하려는 화학물질 3종은 피자 박스와 다른 기타 식품 포장에도 흔히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 화학물질들은 전자레인지 팝콘 백이나 애완견 사료 포장에도 사용되는 디에탄올아민염(diethanolamine salt), 발레르산(pentanoic acid), 퍼플루로알킬 대체 인산에스테르염(phosphate ester acid)이다.

이번 사용금지 관련 정책에 대한 일반시민으로부터의 공개의견 수렴기간은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보고하면서 FDA는 이들 화학물질로 인한 주요위험이 ‘생리학적인 지속성(biopersistence)'을 가진다고 밝혔다.

블레이즈 뉴스는 이를 “인체가 안전히 소화할 수 없는 화학물질들이 축적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FDA의 이번 조치는 지난 수년간 식품 안전성 센터(Center for Food Safety), 유방암 기금, 아동환경보건네트워크 같은 환경 및 건강 단체들의 로비 후에 나온 것이다. 이들은 FDA에 2014년 10월 이들 물질을 금지시켜달라고 공식적으로 청원하면서 이같은 유해 포장이 해외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단체들은 이번주 이같은 조치가 너무 늦은 편인데다가 조치 수준도 적은 편이라며 FDA가 첨가물과 포장에 있어서 독성물질들을 좀 더 공격적으로 처리하도록 요청했다.

오는 2월 7일은 슈퍼볼 선데이로 미국 내 대형 피자체인들의 호재가 있는 날이지만, 이들 업체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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